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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리뷰] 티빙 ‘아일랜드’ 리뷰 및 결말 (스포0)

by 할당량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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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말에 part1을 보고 이번에 part2를 보았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요즘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좋게 그리고 꽤 재미있게 본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더글로리'의 화제성으로 생각보다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간단한 줄거리와 리뷰를 소개하고자 한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었음을 감안하고 보길 바란다. 

 

'아일랜드'

아일랜드-포스터
티빙 홈페이지 -이미지출처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 12 부작 

part1 22. 12. 30 - 23. 1. 13

part2 23. 2.24 - 23. 3. 10 

 

연출 박배종 / 극본 오보현 

원작 윤인완, 양경일 웹툰 '아일랜드' (네이버웹툰)

출연진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 외 

 

내용 

탐라국(제주도)은 악령을 가두어 두는 섬으로 악령 (정염귀)을 봉인해 두고 늘 거기는 지키는 할망이 나온다.

탐라국에 들끓는 정염귀를 봉인하기 위해 어린원정은 결계를 치는 훈련을 하고 주살승 (살인귀)을 만들 아이들을

대의라며 태장종 종령은 납치를 하여 아이들에게 정염귀를 피를 몸에 흘려 넣는다. 그렇게 해서 살아남은 아이 둘이

반(김남길)과 궁탄(성준)이다. 이들은 인간도 아닌 정염귀도 아닌 그러나 정염귀에 가까운 존재로 키워진다.

이들은 사람으로서의 대우도 받지 못하며 자란다. 사냥개처럼 ..그런 모습을 본 어린 원정은 이 들을 구출하려다 결국

잡히게 되고 이 둘을 살리기 위해 혹독한 훈련으로 결계를 완성한다. 그러나 종령은 이미 인간도 아닌 것들이니 결계를

칠 때 살려주겠다는 약속을 어긴채 화형 시키려다 분노한 반과 궁탄으로 인해 태장종 호법승과 종령은 죽임을 당한다.

그러다 결계를 치려는 원정을 궁탄이 죽이려는 것을 막으려다 결국 반의 칼에 원정은 죽게 되고 결계를 통해  궁탄은 심연으로 끌려들어 가지만 반은 원정을 칼로 찌르면서 원정의 몸속에 들어 있는 정명구슬의 조각이 눈 안에 박히면서 현재에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원정이 다시 구해주러 오겠다며 죽고 그 긴 세월을 정염귀를 죽이면서 살아가고 있다. 

현재가 되었고 원미호(이다희)는 재벌2세로 권력다툼으로 제주도 상담교사로 좌천되어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제주도로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면서 제주도에서는 정염귀를 봉인해 둔 하루방이 파괴되면서 정염귀들이 사람들을 먹어치우며 악령에 씌운 사람들도 만들어 내고 그렇게 사건들이 하나씩 터진다. 그러나 이들의 목적은 원정의 부활을 막기 위한 악의 세력들이 일으키는 사건들이다. 

그 일을 해결하고 원정 (원미호)를 지키기 위해 구마사제 요한 (차은우)이 장집사의 조카로 접근을 하고 정염귀의 공격을 받았다가 

반의 도움으로 살게 된 원미호는 반을 경호인으로 계약하며 함께 사건을 해결한다. 

 

 

리뷰 

나는 원작을 안 보았기 때문에 내용에 있어서 불만은 없었지만 원작과 비교 헤서 아쉬운 점이 많았나 보다. 리뷰들이 다들 별로인 것을 보면 말이다. 하지만 난 좋았다. 일단 다들 연기력이 좋았다. 물론 cg가 아쉬웠지만 중국드라마나 해외의 다른 드라마들에 비하면 우리나라 드라마 괜찮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막눈이라 그럴 수 있겠지만 드라마를 보는데 방해되지는 않을 정도였고 사실 그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닌 건가... 나는 인물들의 서사들도 좋았고 우리나라 악귀들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재미있던 것은 악령으로 나오는 정염귀인 반과 구마사제인 요한이 함께 악령을 무찌르는 모습이 제법 흥미로웠다. 악과 선이 더 나쁜 악을 무찌르는 모습이라니 .... 

또한 차은우는 얼굴이 개연성이라고 하지 않은가 하하 아쉬운 점은 연기력이 좀 더 조금만 더 깊이 있었다면 더욱 더 섹시했을 텐데 더 치명적이었을 텐데.... 그런 아쉬움들이 마구 들었다. 얼굴천재라 늘 로맨스만 찍어서 아쉬웠는데 이런 장르물도 연기의 지경을 넓힐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전에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연기가 마구 오그라들 것 같아서 사실 그 뒤로 차은우 나오는 드라마는 잘 안 봤었다.)

 

part3가 기대되는 결말

12화 마지막 부분에서 원미호가 결계를 치면서 반과 궁탄은 소멸되면서 사건은 정리가 된다. 원미호는 서울로 돌아와 대한그룹의 회장이 되었고, 요한은 다시 원래의 성당으로 돌아가 구마사제로 퇴마의식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 백백교 (봉인되어 있던 궁탄을 깨운 사람들 백의의 선인)의 청년신도가 궁탄이 거둔 아이 '염지'에게 나타나 무언가를 시키면서 다시 악령들이 깨어나려는 모습을 보이고 그 기운을 알아차린 그 둘은 서로 연락을 취하며 끝이 난다. 

그렇다는 것은 그 뒤의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겠지. 요한에게 무엇인가 변화가 생긴 것 같아서 궁금하고 원미호는 왠지 더 강해진 것 같고 반이 다시 살아날까 하는 궁금증도 생긴다. 원작 웹툰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그렇다고 원작을 찾아볼 것 같지는 않다. 

 

사람들 말로는 만화의 악령들의 잔악함과 생김새를 드라마가 못 담아냈다고 하니 무서워서 못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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